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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기록.
나에게 울림을 준 팟캐스트 & 유튜브 채널 콘텐츠들.
강의와 프로젝트 진행을 하다가 날개뼈 아래에 담이 오는 것 같다. 어제는 이빨이 다 빠질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에너지가 바닥난 것인가. 아니면 요즘 매일 달리기를 하지 않아서인가. 충전이 필요한 때가 온 것 같다. 최근 달리기를 하며, 또는 아침에 일어나 내 마음에 깊은 울림과 강한 자극을 주었던 영상과 팟캐스트(유튜브) 목록을 공유해본다.단순한 킬링타임용이 아닌, 삶의 태도를 돌아보게 하는 강력한 콘텐츠들을 간직해본다. 유준상의 끊임없는 도전과 꿈꾸기 계속해서 꿈을 꾸고, 하고 싶은 걸 도전하는 사람에게 언젠가는 길이 열린다는 걸 절실히 깨닫게 해 준 강연이다. 나 또한 지금까지 하고 싶은 일들을 꾸준히 해 온 결과, 조금씩 조금씩 길이 열리는 걸 체감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강연 내내 배우님의 긍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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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작업 일기
[가죽공예] vito c가 쏙 들어가는 파우치
가죽공예를 배우며 지갑이나 가방 보다 더 많이 활용할 수 있을 것들은 뭐가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 나의 가구 취미에 접목시킬 가죽 물성도 계속 고민한다. 이번 정규클래스는 스트랩과 개고리가 달린 가방이었는데, 나는 항상 갖고 다니는 필름 카메라, 보이그렌더 Vito C를 넣을 파우치를 만들기로 했다. 가죽공예를 배우면 꼭 만들고 싶은 것들 중 하나였다. 이번 파우치의 사용성카메라가 쏙 들어갈 것.스트랩을 한 쪽에 달아주되, 길어보이지 않게 할 것.손목에 스트랩을 걸고 다닐 수 있게 할 것.내 이미지가 느껴지게 할 것.레트로한 느낌이 들게 할 것.카메라의 사이즈를 재고, 어떤 느낌으로 파우치에 들어가면 좋을지를 생각하며 도면을 그리고 디자인을 한다. 다니고 있는 공방은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스스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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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서재
책장# 말뚝들
어떻게 보면, 공황이 올 것 같은 어질어질함이었다. 이거 나왔다가 저거 나왔다가 다시 저쪽 꺼 끌어왔다가.어떻게 이렇게 아수라장일 수 있지 하면서, 그동안 우리에게 얼마나 난장판이었던 일들이 많이 일어났었는지 곱씹게 됐다.이 사람이 왜 여기서 나와? 를 계속 말하게 되는 소설이었다. 뭐야 이거.내가 책에서 탄핵과 비상계엄을 다시 마주할 줄이야.죽은 자들이 어느날 갑자기 말뚝들이 되어 눈앞에 나타나면 어떤 기분이 들까.내가 아는 사람, 내가 빚졌던 사람의 얼굴이 말뚝에게서 보인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아직 할 말이 많이 남았는데, 그건 나만 그런 게 아니었을지도 모른다.어느 날 내가 보고 싶지만 더이상 볼 수 없는 사람이 말뚝이 되어 우리 집 거실에 우뚝 서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누군지 모르지만, 누군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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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기록.
인생 첫 하프마라톤, 고양하프마라톤 완주
내 인생 첫 하프 대회를 완주했다!!!연습 1도 없이 10km 마라톤 신청해서 꼴찌로 들어오던 어린 시절을 지나, 다시 달리기를 해보고자 한 3년 전 여름. 그리고 작년 10km 고양하프마라톤에 나가 재미를 느끼고 올해는 하프에 도전했다. 이제는 장거리도 달릴 수 있게 됐고, 최장거리는 이미 하프를 넘어섰기 때문에, 신청할 때는 아주 호기로웠다. 그런데 최근 장거리를 주말마다 뛰었더니 뛸 때마다 종아리가 뭉치고, 급기야 신스플린트까지 오고야 말았다.LSD에서 한 번도 안 쉬고 달릴 수가 없어서 계속 멈췄다 달렸다를 반복했었고, 20km 이상 달리면 무조건 3시간 이상 걸렸었다.병원도 가고 휴식도 많이 했는데 대회 날짜는 다가오고, 끝까지 달릴 수 있을까 걱정되었다. 게다가 2시간 30분 컷오프도 무서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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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기록.
일찍 자 보기로 했다 (하루를 길게 만들기)
요즘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패턴이 생기고 있다.어떤지 돌아봤더니, 이렇다. 완전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같은 느낌이랄까.늦게 일어난다 → 하루가 점점 짧아진다고 생각이 든다 → 하루를 길게 보내기 위해서 할 거를 붙들고 있다 → 새벽 1시가 넘어버림 → 하 또 이렇게 늦게 자네, 그러고 잔다 → 다음날 눈을 떴는데 더 자고 싶다 → 알람을 끄고 조금 더 자고, 저절로 눈이 떠질 때 눈을 뜬다 → 더 누워있고 싶다 → 아니야 그래도 일어나야 해. 이때 이미 10시가 다 돼감 → 몸을 풀자. 달리기 하러 가야지 → 달리기는 해야겠어 → 하고 나면 상쾌하고 좋은데, 달리기 하고 집에 돌아오면 12시가 다 되어간다 → 씻고 밥 먹고 이러저러하면 오후가 금방 가 → 일하려고 하면 이미 저녁시간이야 →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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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기록.
짧은 단위의 목표 실행이 번아웃을 이겼다
여러 개의 일을 할 때, 특정 일이 제대로 마감이 되지 않은 채 늘어져 멘탈이 좋지 않은 상태가 이어졌다. 그 특정 일이란, 책을 쓰는 것이다. 소액의 계약금을 받고 열심히 집필해서 출판사 측에 전달했는데, 재정비가 아닌 거의 재집필 요청을 받았다. '양이 너무 많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등의 피드백을 받았다. 다시 원고를 쓰려고 하니 진행이 더욱 되지 않았다. 24년 8월부터 집필을 시작했으니까, 1년 반 넘게 이걸 하고 있는 것으로서, 대하소설 쓰는 기분이다. 책을 쓰려고 하면 자리에 앉기가 싫었고, 자리에 앉으면 컴퓨터 화면을 보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그 시기의 많은 일들이 덩달아 늘어져 버렸다. 이렇게 오래 붙들고 있는 나도 참 대단하다.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지금 블로그를 쓰면서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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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개발
피그마를 ‘제대로’ 쓰기 위한 구조적 UXUI 입문 강의 제작 후기
새로운 플랫폼에서 받은 제안2025년 여름, 피그마 강의를 다시 한번 만들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미 피그마 입문 강의는 쏟아져 나오는 시기였기 때문에, 그동안의 실무와 멘토 경험을 바탕으로 나만의 커리큘럼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다. 그때 클래스 101에서 강의 제안을 받았다. 클래스 101에서 피그마라니,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다. 나에게 클래스 101은 취미나 만들기 수업의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머릿속에만 두고 있던 강의를 실제로 기획하고 제작해 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반가운 제안이었다. 문제는 일정이었다. 이미 튜터 활동과 오프라인 강의,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던 피그마 입문 도서 집필을 병행하고 있었다. 여기에 온라인 강의 제작까지 더해지면서, 1년 중 가장 집중을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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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기록.
새 다이어리와 함께하는 2026년(Feat. 노션 기록 고민)
드디어, 큰맘 먹고 주문한 헤비츠 가죽 다이어리를 받았다.일부러 작은 걸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더 작고 귀여워서 포장을 뜯자마자 몹시 설렜다.나는 다이어리를 끝까지 채워본 적이 없다. 작심삼일에 가까운 편이라, 두껍고 큰 다이어리는 채우지 못할 게 뻔하다.그렇다고 작은 다이어리는 끝까지 쓸까? 놉ㅋㅋㅋ 그러나 올해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나의 일을 계획하면서 지내야 한다는 마음이 매우 크다. 다이어리든 노션이든 계속해서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이거다. 적당히 작고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를 주문하자! 굳이 다이어리를 산 이유올해는 왠지 나에게 보상을 많이 해 주고 싶다. 새 기분을 내고 싶은데, 기성품 다이어리들 중에는 마음에 쏙 드는 디자인이 없었다. 나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고, 작업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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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작업 일기
[가죽공예] 미니 동전칸을 달아준 여행용 지갑
가죽공예가 너무 재미있어서, 새벽까지 바느질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한다.최종 목표는 현재 나의 메인 취미인 가구 디자인에 가죽 물성을 이용하여 어떤 조합을 만드는 것이다.(아직까진 소소한 아이디어들만 떠오르는 정도다)카드지갑, 여권케이스, 워치 스트랩에 이어, 정규클래스를 수강하여 이번에는 지갑을 만들었다.생각했던 사용성여행 중에 생기는 동전을 편하게 꺼낼 수 있을 것.동전을 꺼내려고 굳이 지갑을 펼칠 필요가 없게 할 것그립감이 좋을 것너무 크면 갖고 다니기 불편하니, 최소한의 사이즈만 갖출 것귀여울 것곡선의 각도와 동전지갑의 위치, 카드슬롯의 깊이 등을 디자인하여 지갑을 완성했다.이 지갑의 포인트는 쁘띠한 미니 동전지갑이다. 한국에서는 사실 지갑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휴대폰만 들고 다니고 가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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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작업 일기
2026년 다시 꺼내는 나의 취미 - 니들펠트 편
여러 가지의 취미생활을 해 왔지만, 그중에서도 정규수업을 처음으로 수료한 클래스가 바로 이 재미있는 니들펠트다.양모의 양을 조절해서 쓸 만큼 뜯고, 뭉친 덩어리를 돌돌 말아서 찌르고 찌르고 하다 보면 어느새 원하는 모양이 나온다. 얼마나 꼼꼼하게 찌르는지에 따라 촘촘하고 털날림 없는 모양이 나오기 때문에, 쉽다고 생각하지만 까다로운 만들기 과정이다. 바늘로 쿡쿡 찌를 때는 손가락을 찌르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니들펠트 바늘은 양모가 잘 엉켜야 하기 때문에 바늘에 갈퀴가 여러 방향으로 나 있다. 그래서 일반 바늘에 찔리는 것과 느낌이 천지차이다. 찔리면 전기가 흘러서 온몸이 새파래지는 느낌을 받는다. 두어 번 찔려본 후, 손가락을 바늘이 찔리는 방향에서 멀리 두려고 신경 썼다.정규 클래스를 수료한 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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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기록.
다이어리와 손글씨, 나를 돌아보는 기록
달리기를 1년 반 지속하면서 만난 새로운 이웃들이 있다. 이웃 A, B의 영향을 받아, 올해는 다이어리를 주문했다.다이어리를 사려고 서점에 들렀으나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 오래전부터 쓰려고 시도했던 AGENDA다이어리를 또 사자니, 집에 있는 것 같아서 뭔가 새로운 기분이 들지 않고, 손이 잘 안 갈 것 같았다.그래서 헤비츠 라는 브랜드의 가죽 다이어리를 주문했다. 주문 후 제작이기 때문에 받으려면 조금 기다려야 하지만, 지금까지 사본 적 없는 고급짐이어서 나를 위한 선물로 생각하고 조용히 기다리는 중이다. 가죽공방 HEVITZ5446 아날로그 시스템 다이어리이태리 뷰테로 가죽규격 : CEO, B7, B6, A5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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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기록.
2026 목표를 잡아보자
2026년이 시작된 지 벌써 2주가 지났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 올해 목표도 가볍게 잡고 시작한다. 목표를 잡을 때 뭔가 거창한 숫자를 적거나, 그게 완료되었을 때의 모습으로 목표를 잡기 보다는, 내가 어떤 사람이 될 지에 대한 정체성으로 목표를 잡아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행복한 달리기를 계속하자러닝은 계속된다. 가자 포레스트검프!! 올해는 더 행복한 달리기를 하고 싶어서, 마인드풀러닝 어드밴스 5기에 참여했다. 1년 간의 성장이 기대된다. 작년에는 거의 1500km의 거리를 달렸는데 올해는 어떨지 궁금하다. 지금도 여전히 달릴 때의 내 발소리가 좋고, 기록서비스 론칭 상반기진짜 반드시 한다. 혼자서 일단 해볼 수 있는 데까지는 해봐야지. 하겠다고 해 놓고 지금껏 아무것도 안 했잖아. 이건 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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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기록.
1493km 달리기로 마무리한 2025년, 잘가
정말 시간이 빨리 흘러버렸다. 나는 지금 제주도에 와 있다. 매년 오는 북스테이에 2년 만에 왔더니 바뀐 것들도 있고 신기했다. 올해 마지막 책을 집어 들었는데, 책을 읽기 전에 글쓰기를 마무리해야겠다올해 목표 달성했을까! 연말결산1. 달리기 1,000km - 초과 달성!🎉달리기 목표를 매우 초과 달성했다. 올 한 해 무려 1,493km를 달렸다. 아마 혼자 달렸다면 이렇게까지 긴 거리를 달릴 수 없었을 거다. 이렇게 달릴 수 있었던 건, 러닝 모임에 가입해 같이 달렸기 때문이다. 내가 가입한 크루는 기록이나 목표에 집착하지 않는, 달리면서 즐거운 러닝을 추구하는 슬로우 조깅 모임이다.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사람들과 함께 달린 지 벌써 6개월이 넘었다. 첫 정기런에서는 오르막에서 낙오했던 내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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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기록.
2025년 목표 잡기
올해도 역시 목표를 잡아본다.목표를 크게 2개로 잡았다. 러닝, 발견되게 하기. 방향이 명확하고, 한 개로 압축해 보니 굉장히 금방 잡힌다. 특히 두 번째 목표는 굉장히 압축해 버렸다. 저기에 따르는 여러 가지 이니셔티브가 있을 텐데, 그걸 다 적으면 오히려 지칠 것 같다. 함축된 한 가지 큰 목표점만 있으면 될 것 같다. 올해는 특히 내가 하는 것에 달려있다는 총운도 있던데 ㅋㅋㅋㅋㅋ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저 말이 유독 튀어나와서 더욱 설레고 도전의식을 느껴버렸다. 험난하고 불안한 대한민국이지만 나는 하루하루 충실하게 살아봐야겠다. 파이팅!!1. 러닝 1,000km 달성 목표 재설정.지난해 나의 러닝 목표를 1,000km로 잡아두고 902.1km를 달리고 걸었다. 한 달에 75km, 하루평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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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기록.
안녕, 나의 2024년
잠시 짬이 나서, 글을 쓴다.뭘 했다고 벌써 1년이 지난 거지?무엇을 했는지 월별로 정리하지 않으면, 그냥 1년이 후딱 가 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 것 같다.그러고 보니, 4월부터 지금까지 쭈욱 UXUI디자인 튜터 활동을 하고 있다.고생했다 나. 토닥토닥.1월열심히 쉬고, 24년 목표도 잡고, 원단수납장을 만들면서 목공도 열심히 했다. 프리워커 준비하는 친구와 열심히 앞날에 대한 대화도 나눴다. 소소하게 재미있게 지냈다. 박종선 작가님의 원주 작업실도 다녀왔다. 조조영화도 많이 보러 다녔다. 백수생활을 진심 즐겼다. 아, 피그마 심화강의도 제작했다. 걷기 운동도 열심히.2월매우 휴식을 하고 싶어서 휴식을 했다. 진짜 돈도 없는데 무슨 생각으로 지내고 있었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엄청 쉬고 즐겼던 것..